꽃배달 전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꽃집과 운영
전략을 차별화해야 한다.

우선 꽃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단순한 꽃판매가 아니라 하나의 상품을 취급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해 특화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예를들어 음성메시지를 꽃과 카드속에 내장한다든가 케익과 샴페인을
곁들이는 식으로 하나하나의 상품을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

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정확히 배달해 거래처로부터 신용을 얻어야
한다.

거래처와 꾸준한 신뢰관계를 구축하다보면 단골이 늘어나 사업이 조기에
안정될수 있다.

일단 물건을 배송한뒤에는 정확히 전달됐는지를 확인하고 배달과정에서
파손 등 하자가 발생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고객의 반응을 정확히 체크해 잘못됐거나 불편사항이 발견되면 고객이
만족할수있도록 사후조치를 반드시 취해야한다.

꽃은 항상 신선하게 관리해야하며 매장은 깔끔하게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꽃꽃이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면 매장옆에 실습장을 차려 꽃꽃이 강습을
병행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수 있다.

매장판매보다 배달이 매출의 70%이상을 차지하므로 홍보가 사업성패의
관건이다.

지역정보지나 지역신문을 통해 꾸준히 광고를 하고 시즌별로 이벤트
행사를 마련,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꽃배달 전문점은 반드시 황금상권에 위치할 필요가 없다.

매장판매보다 전화주문이나 통신판매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비싼돈을
주고 좋은 점포를 구할 필요는 없다.

다소 후미진곳이라도 입점이 가능하다.

이업종의 성패는 결국 상품의 고부가가치화, 신용 그리고 서비스에 달려
있다.

문의 02-508-4886

양혜숙 < 창업대학원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