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장단기금리는 양호한 단기자금사정을 바탕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14일 연12.48%를 기록, 전주보다 0.17%포인트
하락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연12%대에서 움직였다.

CD(양도성예금증서)와 CP(기업어음)금리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에도 단기자금시장의 지속적인 안정과 양호한 채권수급을 바탕으로
장단기금리 모두 하향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각종 재정자금의 유입규모가 큰 반면 별다른 자금수요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자금시장은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회사채 발행물량은 4,950억원 정도로 지난주(7,560억원)보다 적다.

반면 은행들은 최근 수신증가세가 두드러진 고유계정을 중심으로 회사채
매입을 늘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회사채 수익률은 연12.40%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