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는 "96 한국인재개발대상" 종합대상 수상기업으로 LG화학,
최고경영자상으로 안덕기 삼성엔지니어링사장을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LG화학은 "사람은 곧 경쟁력"이란 인간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신입사원에서
부터 임원까지의 계층별 직능별 교육은 물론 리더십교육 문제해결기법교육
차세대경영후계자육성 글로벌인재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독창적으로 실시,
초우량기업의 핵심역량을 갖추는데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고 능률협회는
설명했다.

안덕기 삼성엔지니어링사장은 최고의 품질.안전구현, 사업구조의 선진화
추구, 제도.시스템의 국제화 등 경영전략과 관련된 현업중심의 실질적인
교육과 글로벌 인재의 지속적인 양성을 꾸준히 선도해온 공로가 인정됐다고
말했다.

능률협회는 또 최우수연수원상에 대림교육연구원과 한국통신인력개발본부
를, 우수기업상에는 롯데쇼핑(대형기업)과 한국컴퓨터(중형기업)를 각각
뽑았다.

능률협회는 이와함께 공공기관의 인적자원개발 노력및 투자를 정당하게
평가하고 이를 선양하기 위해 특별상을 신설, 1백64명의 공무원을 대학에
위탁교육 시켜 지방행정의 전문성을 강화시킨 심재덕수원시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7회째인 한국인재개발대상은 인재개발노력을 통해 산업계 인재개발에
기여한 기업및 개인을 대상으로 <>전략성 <>체계성 <>정통성 <>독창성
<>효과성 <>교육투자비 <>교육인원 <>교육시설등을 종합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시상식은 내달 6일 오후2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