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들어 종합주가지수의 장중 등락이 심해지면서 일교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월중 장중 일교차는 평균 11.51포인트로 9월평균
9.38포인트보다 2.13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공정거래 조사설로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3.67포인트나 급락
했던 지난 15일의 일교차는 19.72포인트로 20포인트에 육박했다.

10월중 지수 일교차가 이처럼 확대되고 있는 것은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주도주없이 순환매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교차가 크다는 것은 거래량이 늘어나는 요인도 되고 있으며
장중에 적절한 매수.매도 시점을 포착하는게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