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파고들수록 어렵다.

계약자는 가입할 때 생활설계사로부터 보험용어를 들으면 그런대로
이해가 간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자신이 든 보험상품의 특징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엔 해당 보험사에 연락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표준약관은 물론 지금까지 판 모든 보험상품의 약관과 상법이나 보험관계
법령의 변경에 따른 변천과정까지 안내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이 고객서비스 확대차원에서 지난 94년 업계 처음으로 개발한
"보험약관 안내시스템"은 600여종의 보험상품 약관과 변천사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설령 보험약관이 없더라도 보험계약자는 자신이 원하는 보험상품의 내용을
즉시 알 수 있다.

계약당시의 생활설계사를 만난다거나 잃어버린 약관을 찾는 번거로움이
없어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