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중국 상해교운집단공사와 50대 50의 합작으로 2천4백만달러를
투자, 상해시에서 고속버스운수사업을 본격 전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와관련 대우는 최근 상해에서 강병호사장과 유세재상해교운집단공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해시 고속운수회사의 합작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해교통대우고속운업유한공사로 명명된 이 회사는 자본금 1천2백만달러
규모로 운영권은 대우측에 있으며 합작기간은 30년이다.

대우는 오는 9월중 상해-남경시간 고속도로의 개통에 맞춰 고급형 고속버스
50대를 투입하고 오는 2000년까지 5백여대의 고속버스를 확보, 상해 최대의
고속버스운송회사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우는 사천성 성도, 산동성 제안, 협서성 서안에 이어 중국
4개지역에서 고속버스 운수사업을 벌이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