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구업체인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가 부엌가구 사업에 진출한다.

이회사는 종합 주방기구메이커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근 부엌가구를 담당
할 SK팀을 발족,다음달 10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영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
혔다.

부억가구의 브랜드는 격조높고 절제된 현대 상류사회를 의미하는 "모몽"
으로 프랑스풍의 현대감각과 고전적 이미지를 살렸으며 세트당 평균 7백만
원대의 국내 최고가대로 판매키로 했다.

회사측은 하반기중 서울 및 수도권에 30개의 대리점을 갖춘후 내년에는
1백20개로 확충,연간 1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SK팀 및 대리점에서 주문에 맞춰 부억가구를 설계,협력업체를 통해 단품
들을 공급받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