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통장을 개설하면 2만원상당의 립스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은행상품이 등장한다.

조흥은행은 7일 정기예금 100만원이상 또는 정기적금 300만원이상
가입여성에 대해 가입과 함께 립스틱을 주는 "립스틱통장"을 개발,
오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립스틱은 태평양화학 한국화장품 드봉 나드리 등 국내 4대
화장품회사가 만든 신상품.

조흥은행은 10만명에 대해 선착순으로 립스틱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액에 관계없이 립스틱통장에 가입한 여성 20만명에겐 2,000원상당의
메이크업티슈도 제공할 방침이다.

조흥은행은 가입자에 대해 <>마이너스대출서비스(금리 연8.75~12.25%)
<>카드발급 <>무사고운전 우대서비스제공 <>주부대학 우선참여 기회부여
등의 부가서비스도 함께 줄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또 거래실적에 따라 점수를 매겨 통장개설이후에도 경품으로
화장품 암진단권 등을 지급키로 했다.

조흥은행관계자는 "이름이 야하다는 것때문에 보수적인 은행내부의 관행에
부딪혀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새로운 수요층을 파고들기 위해 이 상품을
판매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