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세(LME)하락으로 이달에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던 전기동이 또다시
가격인하가 불가피해 지고 있다.

또 아연과 연괴도 국제시세가 약세를 벗어나지못해 소폭의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LG금속에 따르면 국제시세 이달 평균이 t당 1,954달러선(22일현재)을
형성, 지난달 평균인 2.173달러40센트 219달러40센트나 크게 떨어졌다.

이에 따라 현재의 출고가격인 t당 210만9,800원(부가세포함)을 다음달부터
인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고려아연도 아연괴의 국제시세 이달 평균이 t당 996달러선을 형성,
지난달의 1,008달러85센트보다 12달러85센트가 하락해 소폭의 출고가격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연괴는 국제시세 하락폭이 미미해 현재 출고가격 t당 88만원(부가세
포함)이 변동없이 판매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가에서도 전기동이 t당 253만원(부가세포함), 아연괴와 연괴는
t당 121만원과 99만원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