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때 부터 스티브 존스(37)는 82년 PGA투어에 입문, 88-89년에 걸쳐
4승을 거두었던 선수.

그러다가 91년 자전거 사고로 왼손 손가락이 부러지고 발목과 어깨
등을 다쳐 3년동안 골프를 치지 못했다.

94년 다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나 상금 랭킹은 254위였고 지난해에는
좀 나아져 상금랭킹 79위로 회복했다.

US오픈은 91년이후 첫 출전으로 90년대회에서 8위를 차지한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대회 이전까지의 소니랭킹은 100위.

"모든 소년들은 마지막홀에서 우승 퍼트를 하는 모습을 꿈꾸며 골프를
친다.

늦은 감은 있지만 나는 행운아이다.

인생은 얼마나 스릴 있는 것인가"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