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의 날" 행사가 97년 6월 5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박세일사회복지수석은 7일오전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부는 내년 6월5일 "세계환경의 날" 행사의 서울유치
결정을 UNEP(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보고했다고
윤여준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구본영경제수석은 97년예산편성과 관련, "각부처가 재경원에 제출한 예산
요구는 올해 예산대비 39% 증가한 86조원정도의 규모"라고 밝히고 "예산
심의과정에서 국가경쟁력강화, 안보태세강화, 삶의 질향상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고 보고했다.

구수석은 또 사회간접자본(SOC)특별법안과 관련, "현재 수석실 산하 국가
경쟁력강화기획단과 건설교통부를 중심으로 이 법안의 골격및 내용을
성안중"이라며 "이 법안을 포함해 6월말께 21세기 사회간접자본 종합대책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최양부농수산수석은 식용쌀 수입과 관련, "오는 8월말까지 국내에 도착
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19일 공개입찰에 부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심우영행정수석은 "10억원이상의 대형 건설현장 2천5백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일제히 실시하고 오토바이 폭주족등 불량 청소년들에 대한
일제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