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가 주최하는 96년 한국산업기술대전이 총 90개 기관에서 1백
45개의 기술및 기술제품을 출품한 가운데 30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
됐다.

오는 6월3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술대전에서는 삼성항공의 표면실장기가
대상(대통령상)을, 메디슨의 컬러초음파 진단기가 금상(총리상), 생산기술
연구원의 잉크젯날염기 등 2개가 은상(통산부장관상), 에이테크의 전자수첩
등 3개가 동상( " ), 서광전자의 고주파용 세라믹 유전체등 10개가우수상
( " )을 각각 받게 된다.

시상식은 31일 오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갖는다.

이와 함께 국.공립 연구기관과 출연연구소, 대학및 기업체등 31개 기관이
1점씩의 기술을 전시하게 되는 테크노마트관도 개장돼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기술교류 상담 및 이전계약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
이다.

통산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술혁신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술대전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1주일간을 올해 산업
기술주간으로 정해 기술개발과 관련한 세미나와 공청회,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