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 3조원대가 붕괴됐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 21일현재 전일보다 870억원 줄
어든 2조9,864억원을 나타냈다.

3조610억원을 기록하면서 3조원을 상향돌파했던 지난달 23일이후 한달만에
다시 2조원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이처럼 고객예탁금이 크게 줄어든 것은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지난 20일과
21일에 실시된 8개사의 공모주청약으로 많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