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박준규 김동길 선대위공동의장은 11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
야4당 선거대책관계자간에 정책대결및 공명선거의지를 다지기 위한 공동토론
을 벌이자고 제의.

박의장은 "자민련은 이번선거에서 지역구 80~90석,전국구 14석등 1백석가까
이 얻을것"이라며 "선거후 각정파는 합종연횡,내각제를 지향하게 될것"이라고
단언. 김의장은 자민련의 취약지인 수도권에 대해 "현재로선 대책이 없는것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링컨의 말을 인용.

김의장은 당의 젊고 탄력적인 이미지가 중요하다면서 갑자기 "내가 김종필
총재에게 차기 대선에 도전하지 말라고 건의했다"고 말해 한때 회견분위기가
경직.
< 이동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