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10여일 앞으로 닥아오자 제수용품 상가가 서서히 활기를 띠는 가운
데 품목에따라 최근들어 20-30%선이 상승하는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8일 중부시장을 비롯 관련상가에 따르면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피문어
의 경우 마리당 20-30%선이 뛰어 7천-1만원선에 거래되고있고 대구포도 같은
폭으로 올라 마리당 6천-1만2천원까지 형성하고있다.

통북어와 북어포는 상품이 마리당 2천원선으로 시세 변동없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있다.

과일류도 곶감 준시가 20%선이 올라 상품이 10개당 5천원선에 개량시상품
이 접당 5만원선에 거래되고있다.

또 사과(후지)와 배(신고)도 상품이 개당 1천5백원과 5천원선의 높은시세
를 지속하고있다.

그러나 대추와 배는 상품이 한되에 5천원선의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과자류는 산자 상품이 5장짜리가 2천원선,약과 10개짜리가 2천원선,옥춘사
탕(170g)과 제리(150g)는 봉지당 1천원과 1천5백원선,다식은 25개짜리가 4천
원선으로 시세변동없이 각각 판매되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다음주에 들어가면 일반가정의 구매가 본격화될것으로 예
상,매기호전과 더블어 건어물,과일류를 중심으로 시세가 더욱 상승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