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25일 자사가 개발한 뉴퀴놀론계 항균제 신약후보물질인 DW-
116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DW-116은 동화약품 중앙연구소가 기존 퀴놀론계 항균제의 낮은 흡수율을
개선시키고 부작용을 줄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해낸 신약후보물질로 지난
93년 국내와 미국을 비롯한 30개국에 특허출원이 되어있다.

동화약품은 이번 미국 특허 획득으로 DW-116이 넓은 항균범위와 오랜 약효
지속시간,빠른 흡수율등 기존 항균제보다 약효가 뛰어나면서 어린이에게도
사용할수 있을만큼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물질이라는 사실을 인정받게 됐다
고 설명했다.

동화약품은 DW-116에 대해 국립보건안전연구원,미국 스탠포드연구소,영국
헌팅튼연구소등에서 진행중인 전임상 시험을 이달안에 마무리짓고 오는 3월
부터 제1상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