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금년중 심사심판인력 2백63명등 4백32명의 인력을 증원, 현재
3년이상 걸리고 있는 특허심사처리기간을 2년이내로 단축시키기로 했다.

정해주 특허청장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한 96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특허청은 또 산업재산권출원의 급격한 증가와 법률서비스시장개방에 따른
변리사서비스업의 개방화에 대비, 올해부터 변리사시험 선발인원도 현재
30명선에서 2배가량 증원된 60명을 선발키로 했다.

이와함께 오는 2월중 특허기술사업화 알선센터를 설립, 산업재산권의 매매
신탁및 특허기술평가 사업지원등을 통해 우수특허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고
사업화를 촉진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허청은 첨단기술의 국제 분쟁과 산업재산권제도의 국제적 통일화추세에
맞추어 지적재산권제도의 연구개발및 대응책마련등을 위한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적재산권연구소"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