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9~15일) 장외시장은 대량거래와 함께 주가가 급등한 중부리스
금융의영향으로 거래량이 68만2천주에 달해 전전주에 비해 17만주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비자금 파문에 따른 거래소시장 약세를 반영,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종목수도 61개로 전전주(66개)에 비해 다소 줄어드는등 대체로
침체양상을 면치 못했다.

중부리스금융은 6천4백원에서 7천4백원으로 15% 올라 1천주이상 거래종목중
상승률 수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4만주로 전종목중 가장 많았다.

한솔상호신용금고도 거래량이 9백30주에 그쳤지만 지난주중 33%나 급등
했다.

메디슨의 경우 이기간중 구주가 4%,신주가 3% 떨어진데 비해 우선주는
5%상승, 우선주 강세현상이 이어졌다.

장내시장의 은행주 강보합세와는 달리 장외시장 은행주는 약보합세를
면치 못했다.

동남은행이 6% 하락했으며 동화은행과 평화은행도 2% 떨어졌다.

중소기업은행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현대 3사중 현대엘리베이터가 2%올랐을 뿐 현대중공업과 현대산업개발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조흥리스금융은 1만주가 거래되며 12% 하락했으며 외환리스도 2%떨어졌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