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윤환대표위원이 18일 최낙도의원 석방요구결의안 처리와
관련, "최의원이 구속된후 정기국회 운영을 위해 정치적 배려를 생각해 볼수
있다"고 밝힌데 대해 그 진의가 무엇이냐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

김대표위원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비공개 의총에서 "야권이 최의원
석방요구결의안을 계기로 민자당의 응집력을 시험하고 있다"며 결속을
호소한뒤 이같은 발언을 한 것.

국민회의측의 한 의원은 이에 대해 "본회의에서의 표이탈을 우려한 민자당
이 이를 막기위해 내놓은 고육책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도 최의원에 대한
민자당측의 ''아량''을 기대하는 눈치.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