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7~23일)주식장외시장은 활발한 거래속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대계열 3사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은 등록주선증권사였던
LG증권측의 보유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평상시 6~7만주의 7배 수준인
45만9천여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평화은행을 제외한 은행주들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거래가 형성된 종목은 56개나 됐고 거래량도 1백9만6천9백36주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1만주를 넘은 종목은 15개였다.

평화은행은 5%의 주가하락에도 불구,거래량이 11만주가 넘었으며
동남은행과 대동은행은 각각 1만주이상의 거래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은행도 7만주이상 거래되면서 3%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현대계열사중 중공업이 4만2천2백원으로 4백원 상승했으며 산업개발과
엘리베이터도 각각 3백원과 2천1백원 올랐다.

제조업주중 경동과 영창실업등이 각각 1만주이상 거래됐으며 건설주중
우종합건설이 3만주에 가까운 거래량을 보였다.

쌍용건설은 1만7백원으로 3백원 떨어졌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