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일본축구대표팀을 5-1로 대파, 세계 최강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94미국월드컵 챔피언인 브라질은 9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5만여관중이
몰린 가운데 벌어진 두나라간 친선경기에서 에드문도 사비오 등이
맹활약, 일본의 밀집수비를 쉽게 공략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지난89년 브라질에서 열린 친선게임에서 1-0으로
승리한이래 대표팀간 대결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다.

브라질은 오는 12일 수원으로 옮겨 한국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