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는 공장부지 조성비가 의외로 많아지자 당초 계획을 다소 수정해
공장부지에 연구소와 부품업체등 다른 시설을 최대한 유치해 토지의 활용도
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27일 삼성자동차는 공장부지인 부산 신호리 매립지 일대의 지반이 연약해
지반안정화 작업에 필요한 비용이 평당 30만원씩, 모두 1천억원 이상 추가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 부지에 연구소등 지원시설은 물론 일부 부
품업체들까지 유치해 토지활용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삼성자동차는 이와함께 최근 1백여 자동차부품업체를 1차 협력업체로 선정
함으로써 부품업체 선정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