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중순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여름철 비수기의
매출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신사정장, 여성캐주얼등을 중심으로 한 여름의류의 기획판매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지며 한양유통, 그레이스등은 상반기를 결산하는 성원감사전을
준비해 놓고있다.

<> 신세계

본점과 영등포점, 동방점등 3개점포에서 여름신사복대전을 실시중이다.

오는 14일까지 계속되며 맨스타, 버킹검, 갤럭시등 유명브랜드의 정장을
12만-19만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영등포점 9층에는 바캉스용품 전문매장을 오픈, 텐트를 15만원, 코펠을
1만5천원, 레저테이블을 4만5천원의 가격부터 선보인다.

<> 현대

창립24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13-18일까지 전점에서 "고객과 한마음"잔치
를 갖는다.

본점 지하2층에서는 유명 여성캐주얼 패션제안전이, 무역센터점 지하1층
에서는 남성캐주얼 종합전이 펼쳐진다.

일별 봉사상품으로 유명브랜드의 넥타이를 양점포에서 5천-7천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남성의류 제일모직 3대브랜드 종합전을 실시, 카디날티셔츠를
3만5천원, 마리오그란데 쟈켓을 7만원에 선보인다.

<> 그랜드백화점

대치동본점 새단장오픈을 기념하는 경품대잔치를 전개한다.

전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자현상경품을 실시, 에어컨, 냉장고, 선풍기등을
증정하며 여성의류매장에서는 상반기결산 인기품목 이월상품전을 펼친다.

특별영업행사로 제화, 핸드백, 여행가방, 패션벨트등 다양한 피혁제품을
염가에 판매하는 피혁대전을 곁들인다.

<> 경방필

"북한동포에게 양곡보내기"사랑의 바자를 16-21일까지 개최한다.

의류를 비롯한 5만여점을 기획상품으로 준비해 놓고 있다.

패션가발의 보상교환판매전과 골프용품, 스키세트의 특별판매전이 곁들여
진다.

<> 한신코아

노원점에서 우수협력업체 창고대공개 행사를 실시, 남성캐주얼, 패션잡화,
오토캠핑용품, 선풍기등을 염가에 선보인다.

신일선풍기(6인치)가 1만1천원, 대우선풍기(14인치)가 5만3천원에 각각
판매된다.

<> 울산 주리원

상반기결산 상품전을 15일까지 펼친다.

숙녀화 그린피스, 남성옴스혼방바지의 균일가전과 피에르가르뎅 아동복
사계절창고개방전이 주요행사로 곁들여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