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축제가 한창인 자연농원은 계절의 여왕 5월에 잔디썰매장을
개장하고 새로운 놀이시설 "스카이댄싱"을 선보인다.

겨울동안 눈썰매로 활용했던 장소에 인조잔디를 갈아입힌 잔디썰매장은
5월1일부터 문을 연다.

고속질주시 화상의 위험을 방지하기위해 스프링쿨러로 물줄기를 분사하는
것이 진풍경인 잔디썰매는 물보라속으로 미끄러져가는 재미가 일품.

눈썰매와는 달리 미끄러짐이 부드럽고 안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내달 10일부터 운영하는 "스카이댄싱"은 회전목마의 아늑한 분위기와
"풍선타기"의 원심력을 이용한 스릴을 함께 만끽할수 있는 회전형라이드
시설.

동시탑승인원 96명으로 각 객차는 지상에서 3m 수직상승하면서 좌우
30도 비선형으로 회전, 마치 "구름파도"를 타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고. 이용요금은 어른 2,8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자연농원은 이와함께 인기놀이시설인 "밤바카"의 시설규모를 기존
80평 20대에서 136평 30대로 확장하고 차외관도 새롭게 단장, 박진감을
높혔다.

<노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