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96년에도 상장기업들의 매출과 경상이익은 신장세를 보일 것이나 증가
율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대우경제연구소가 4백개 상장기업의 수익예상을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산업 매출액증가율이 95년 17.6%,96년 14.3%기록할 것으로 예상
되는등 국내경기의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상이익증가율은 94년(41.5%)보다 낮은 95년 36.4%,96년 10.5%로
각각 추정돼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국내경기가 94년 하반기,95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안정세(Softlanding)
로 돌아설 것이란 경기전문가들의 예측과 맞아떨어져 주목된다.

업종별로는 95년중 플라스틱 종이 자동차 시멘트 석유화학업종등이 1백%이
상의 높은 경상이익증가율을 기록할수있을 것으로 전망됐고 96년중에는 기
계 음료등 극히 일부 기업만이 1백%이상의 경상이익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백화 한화기계 한국화장품 한국카프로락탐등이 95년중 경상이
익증가율상위종목에 올랐으며 96년에는 대유통상 한국폴리우레탄 유림 한진
건설등이 높은 경상이익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