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내년에 국내특허초록의 영문판 CD-ROM을 발간한다.

19일 특허청은 79년이후 공고된 특허영문초록을 96년중 CD-ROM으로 발간,
52개국특허청및 8개 특허유관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이 국내특허초록의 영문판 CD-ROM을 발간하는 것은 최근 반도체분야
와 같이 국내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분야가 생겨나면서 유럽특허청(EPO)
등 외국특허청이 활용가능한 특허전산자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허청은 이번에 발간될 한국특허영문초록 CD-ROM이 국제적으로 크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 특허기술의 대외전파로 국내기업이 갖고
있는 특허권이 해외에서 보호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98년부터는 특허,실용신안공보전문도 CD-ROM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