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무역대표부가 이달말 "88통신법"에 의거, 통신분야불공정관행국을 지정할
예정인 가운데 한미양국 대표들은 21.22 양일간(미국시간)워싱턴에서 양국간
통상마찰을 빚고 있는 통신장비개방문제를 협의한다.

이번 통신분야 실무협의에는 한국측에서 이종순정보통신부 통신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김종훈 주미대사관 경제참사관등이, 그리고 미국측에서 크리스티
나 런드 무역대표부 한국담당국장과 국무부, 상무부 관계관들이 참석한다.

백악관 회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국통신(KT)의 금년도 입찰에
미전화회사 AT&T사의 전자교환장비(5ESS-2000)의 참여문제 <>외국산 통신장
비에 대한 형식승인문제등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