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흐름 수출이 주도 .. 1월 산업동향 내용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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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단 현재 경기상황이 과열상태는 아니라고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직 초과수요와 공급부족에 의해 빚어지는 임금이나 주택가격의
상승등과 같이 경기를 과열이라고 판단할수 있을만한 경기지표상의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표상으로는 경기확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듯한 기미까지 보이고
있다.
경기선행지표라고 할수있는 기계류 수입허가및 실제수입규모는 지난
1월중에도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4.4분기때의
증가세에는 못미쳤다.
이에대해 통계청은 "더 지켜봐야할 일이지만 1월중 증가세로만 본다면
지난해에 비해서는 기세가 다소 수그러드는 추세인것 같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또 경기활황이 중화학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뿐 섬유나
가죽 목재와 같은 경공업부문으로까지 확대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현재의 경기상태를 과열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경기싸이클상으로는 현재의 경기확장추세가 더 계속될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경기상태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지난1월중 1백포인트를
갓 넘어선 것은 이지표가 통상 95-1백5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1월중 경기수준이 이번 경기확장국면에서 저점과 고점사이의 중간수준을
막 넘어선 것으로 볼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번 확장국면은 지난93년1월을 저점으로 24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나
과거 80년9월-84년2월때처럼 경기확장기가 41개월이나 지속된 경우도 있어
경기확장추세는 앞으로 더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낙관적으로 보기만은 어렵다.
1월중 계절적인 요인을 제외한 실업율 계절변동치가 완전고용에 가까운
2.0%를 기록한데서 보듯 앞으로 고용상황이나 원자재가격 물가등에 따라서는
경기확장세가 곧바로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도 상존한다.
또 경기확장국면이 계속되더라도 현재처럼 경공업부문은 생산이나 출하
등에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중화학부문만 호조를 보이는 편향된 상태를 시정
하지 못한다면 활황은 경기의 양극화라는 또다른 부담을 초래할 가능성이
많다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생산=지난1월중 산업생산은 중화학공업의 호조를 발판으로 작년1월보다
8.9% 증가했다.
이로써 경기가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93년1월이후 24개월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월대비 증가율도 2.0%를 기록, 지난해 12월(0.4%)때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중화학공업은 전년동기대비 12.5%의 증가율을 보인반면 경공업부문
은 오히려 0.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영상음향통신장비(34.5%) 기계및 장비(12.7%) 자동차(8.8%)등의
증가율이 높았던 반면 석탄광업(-32.6%) 담배(-21.4%) 가죽및 신발(-17.1%)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1월중 도소매판매는 전년동기보다 11.2%, 전월보다는 3.9% 증가해
전월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백화점등의 판매호조외에 올해 설날연휴가 작년과는 달리 1월에 들어있는
관계로 증가율이 크게 늘어났다.
소매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12.8%에 달해 도매증가율(9.9%)을 앞섰다.
내수용소비재 출하는 내구재(14.7%)와 비내구재(10.2%)출하가 모두
늘어난데 따라 1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내구재중에서는 대형승용차(1백52.7%) 무선호출수신기(1백51.3%) 휴대용
전화기(1백51.0%)등이, 비내구재는 녹화테이프(1백21.3%) 휘발유등의 출하가
크게 늘었다.
<>.투자=투자는 발전설비등 공공부문과 자동차 조립기계 석유정제업등
민간부문의 발주가 모두 늘어난데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35.8%나 늘었다.
이는 전월(21.6%)보다도 14.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업이 6백59.0%나 늘어난 것을 비롯 전력업(1백48.6%)
조립기계(57.1%) 건설업(53.4%) 자동차(19.9%)등의 신장율이 높았다.
이같은 투자확대를 반영, 기계류수입도 크게 늘었다.
1월중 허가된 기계류수입은 전년동기보다 61.3% 늘었고 실제 수입분도
21.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건설수주는 재개발등 민간부문 비제조업의 부진(-8.0%)에도 불구하고
발전시설(90.5%)등을 비롯한 공공부문의 발주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6.6% 증가했다.
고용 실업율은 2.3%로 전년동기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계절적인 특수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실업율은 2.0%에 그쳐 지난93년
1월이후 시작된 경기확장기간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천9백86만4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43만3천명이 늘어 경제
활동참가율도 59.7%로 0.3%포인트 증가했다.
이중 취업자는 1천9백41만2천명으로 2.8% 늘어난 반면 실업자는 45만2천명
으로 10만2천명이 줄었다.
업종별 취업자수는 제조업이 4백78만2천명으로 2.5% 늘었고 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분야도 4.7%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은 2백만4천명에 그쳐 6.0%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
무엇보다 아직 초과수요와 공급부족에 의해 빚어지는 임금이나 주택가격의
상승등과 같이 경기를 과열이라고 판단할수 있을만한 경기지표상의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표상으로는 경기확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듯한 기미까지 보이고
있다.
경기선행지표라고 할수있는 기계류 수입허가및 실제수입규모는 지난
1월중에도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4.4분기때의
증가세에는 못미쳤다.
이에대해 통계청은 "더 지켜봐야할 일이지만 1월중 증가세로만 본다면
지난해에 비해서는 기세가 다소 수그러드는 추세인것 같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또 경기활황이 중화학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날뿐 섬유나
가죽 목재와 같은 경공업부문으로까지 확대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현재의 경기상태를 과열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경기싸이클상으로는 현재의 경기확장추세가 더 계속될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경기상태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지난1월중 1백포인트를
갓 넘어선 것은 이지표가 통상 95-1백5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1월중 경기수준이 이번 경기확장국면에서 저점과 고점사이의 중간수준을
막 넘어선 것으로 볼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번 확장국면은 지난93년1월을 저점으로 24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나
과거 80년9월-84년2월때처럼 경기확장기가 41개월이나 지속된 경우도 있어
경기확장추세는 앞으로 더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낙관적으로 보기만은 어렵다.
1월중 계절적인 요인을 제외한 실업율 계절변동치가 완전고용에 가까운
2.0%를 기록한데서 보듯 앞으로 고용상황이나 원자재가격 물가등에 따라서는
경기확장세가 곧바로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도 상존한다.
또 경기확장국면이 계속되더라도 현재처럼 경공업부문은 생산이나 출하
등에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중화학부문만 호조를 보이는 편향된 상태를 시정
하지 못한다면 활황은 경기의 양극화라는 또다른 부담을 초래할 가능성이
많다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생산=지난1월중 산업생산은 중화학공업의 호조를 발판으로 작년1월보다
8.9% 증가했다.
이로써 경기가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93년1월이후 24개월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월대비 증가율도 2.0%를 기록, 지난해 12월(0.4%)때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중화학공업은 전년동기대비 12.5%의 증가율을 보인반면 경공업부문
은 오히려 0.8%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영상음향통신장비(34.5%) 기계및 장비(12.7%) 자동차(8.8%)등의
증가율이 높았던 반면 석탄광업(-32.6%) 담배(-21.4%) 가죽및 신발(-17.1%)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1월중 도소매판매는 전년동기보다 11.2%, 전월보다는 3.9% 증가해
전월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백화점등의 판매호조외에 올해 설날연휴가 작년과는 달리 1월에 들어있는
관계로 증가율이 크게 늘어났다.
소매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12.8%에 달해 도매증가율(9.9%)을 앞섰다.
내수용소비재 출하는 내구재(14.7%)와 비내구재(10.2%)출하가 모두
늘어난데 따라 11.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내구재중에서는 대형승용차(1백52.7%) 무선호출수신기(1백51.3%) 휴대용
전화기(1백51.0%)등이, 비내구재는 녹화테이프(1백21.3%) 휘발유등의 출하가
크게 늘었다.
<>.투자=투자는 발전설비등 공공부문과 자동차 조립기계 석유정제업등
민간부문의 발주가 모두 늘어난데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35.8%나 늘었다.
이는 전월(21.6%)보다도 14.2%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업이 6백59.0%나 늘어난 것을 비롯 전력업(1백48.6%)
조립기계(57.1%) 건설업(53.4%) 자동차(19.9%)등의 신장율이 높았다.
이같은 투자확대를 반영, 기계류수입도 크게 늘었다.
1월중 허가된 기계류수입은 전년동기보다 61.3% 늘었고 실제 수입분도
21.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건설수주는 재개발등 민간부문 비제조업의 부진(-8.0%)에도 불구하고
발전시설(90.5%)등을 비롯한 공공부문의 발주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6.6% 증가했다.
고용 실업율은 2.3%로 전년동기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계절적인 특수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실업율은 2.0%에 그쳐 지난93년
1월이후 시작된 경기확장기간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천9백86만4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43만3천명이 늘어 경제
활동참가율도 59.7%로 0.3%포인트 증가했다.
이중 취업자는 1천9백41만2천명으로 2.8% 늘어난 반면 실업자는 45만2천명
으로 10만2천명이 줄었다.
업종별 취업자수는 제조업이 4백78만2천명으로 2.5% 늘었고 사회간접자본및
서비스분야도 4.7%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은 2백만4천명에 그쳐 6.0%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