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중 음료시장은 원액 1백%주스의 증가추세가 두드러진 반면 원액
50%주스와 10%주스등 저과즙제품의 판매는 큰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등의 지난 1월중 원액 1백%
주스 매출액은 98억2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9억4천만원)보다 1백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액 50%주스의 1월중 매출액은 16억2천만원으로 47%가 감소했으며
10%주스도 27억6천2백만원으로 28.9% 줄었다.

이는 고객들의 소비패턴이 점차 고급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월중 청량음료매출액은 1천3백60여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