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서울,부산등 6대도시의 시내버스요금은 3백20원으로
좌석버스는 6백50원으로 각각 오를 것으로 확실시된다.

또 오는 4월1일부터 고속버스 요금은 9%,시외버스 요금은 10% 각각
인상된다.

6대도시이외의 인구30만이상 13개시의 시내버스와 30만 이하의
시 또는 군에서 운행하는 농어촌버스의 요금은 이달중에 10-17%
오른다.

이에따라 현재 1만6백원인 서울-부산간 고속버스 요금은 1만1천6백원
으로, 3천3백원인 서울-춘천간 시외직행버스 요금은 3천7백원이 된다.

3일 건설교통부와 버스업계에 따르면 고속버스 요금은 일괄적으로
9%,시외버스는 일반및 직행인 경우 현행 킬로미터당 40원에서 44원으로
10%각각 인상키로했다.

업계는 6대도시의 시내버스요금을 현행2백90원에서 3백20원으로
좌석버스는 6백원에서 6백50원으로 인상키로 확정했다.

또 인구30만이상의 13개시의 시내버스와 일반농어촌버스의 경우
2백90원인 현행 기본운임을 9개 도별로 운행여건을 감안,지역실정에
따라 3백20원-3백40원 범위에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1월1일 재편된 통합시 중 인구 30만 이하인 30개 시의
농어촌버스에 대해서는 새로운 단일운임제도를 도입해 각 시별로
3백60원에서4백50원 범위안에서 도지사가 요금을 결정토록했다.

통합시를 벗아 운행할경우 추가운임을 현행운임의 10%를 초과해
받을수 없도록했다.

농어촌좌석버스는 현행 6백원 범위이내에서 6백50원 범위까지 인상
할수있도록했다.

건교부는 이같은 버스운임의 인상조정과 함께 30 도농통합시의
경우 도지사가 일반농어촌버스를 좌석농어촌 버스로 전환하고 기존
운행노선도 조정해 시행토록했다.

이와함께 일반농어촌버스와 일반시외버스 차량에 단계적으로 냉방시설을
도입하는등 대중교통수단의 서비스개선시책도 함께 추진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