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로 개인자금이 다시 몰리고있다.

한국투자신탁은 16일 현재 수탁고 16조5백228억원중 74.5%인 11조9천5백40
억원이 개인자금이며 나머지 25.5%가 금융기관등 법인 자금이라고 17일 밝혔
다.

이는 실세금리 상승과 더불어 지난해 3월말 법인들의 자금이 투신사로 몰리
면서 수탁고에서 차지하는 개인자금의 비중이 61.2%까지 낮아졌던데 비해 크
게 높아진 것이다.

투신사 한관계자는 이 기간동안 법인자금은 만기 및 중도환매 등으로 빠져
나갔으나 개인들의 자금은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 수탁고구조면
에서 안전성이 강화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