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전자업계가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영업점별로
판매캠페인과 무이자할부 판매등을 실시하거나 사원들에게 판매액의 일정분
을 포상금으로 지급하는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파이널 94"라는
판매캠페인을 통해 이기간에 판매를 가장 많이 한 영업소와 개인에게 최고
1백10만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엑센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운송비를 무료로 해주고 영업점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문구세트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아시아자동차도 지난 1일부터 연말까지 "오메가(OMEGA: Offensive
Marketing Ensure Great Achievement)작전"를 실시하고 판매우수자나 점포,
판매대금 우수영업소등에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영업직원들에게 판매목표 달성을
독려하는 "라도(LADO: Last Attack Do Object)"라는 판매캠페인을 실시중
이다.

삼성전자는 11월 한달 동안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품목에 대해
9개월에서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우전자 역시
같은기간동안 TV VTR 냉장고 세탁기등을 12개월간 무이자로 할부 판매하고
있다.

금성사는 "멀티미디어 PC 심포니 비전 탄생 기념 판매캠페인"을 지난
1일부터 12월25일까지 실시, 심포니와 심포니 비전을 15~20% 할인하고
있으며 전국의 백화점에서 심포니에 대한 설명회등을 갖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