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일반투자자들의 증시유입이 크게 늘고 있
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중 하루평균 신규위탁계좌 개설수가
3백개를 밑돌았던 럭키증권의 경우 지난 15일 7백20개,16일 7백개,22일
4백40개등으로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이전에 비해 두배가량 늘었다.

쌍용투자증권도 9월초까지 신규위탁계좌수가 하루 1백70개수준이었으나
15일이후부터 2백개를 넘어섰고 추석연휴뒤인 22일부터는 3백개를 웃도는
급증세를 나타냈다.

또 대우증권과 대신증권등도 신규계좌수가 22일이후부터 종전보다 하루
평균 1백개이상 불어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주식시장이 1000포인트에 안착한데다
일반투자자의 보유비중이 높은 중저가대형주와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보이
면서 이들의 증시참여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투자자들의 증시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객예탁금이 정체현상을 보이
는 것은 최근 기업공개등으로 자금유출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