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메이커들이 추석 성수기에 맞추어 특수기능시계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름 비수기가 지나자 특판위주의 중소업체들이
앞다투어 전략상품을 개발, 판촉전을 펴고 있다.

손목시계생산업체인 두성시계는 밀물 썰물과 만조 간조표시기능이 있는
낚시시계를 개발, 자가 오디렉스상표 취급 13개 전문대리점과 낚시점에서
팔고 있다.

낚시시계는 밴드에 나침판, 음력표시기능이 있으며 2가지모델로 구성됐다.

위너스시계는 등산 골프등 스포츠 레저용 벨트시계를 개발, 의장등록을
마치고 위너스카드사를 통해 통신판매에 나섰다.

벨트의 금속부분이 시계로 구성돼 벨트를 찬채로 윗쪽으로 젖혀 시간을
알아볼수 있게 고안됐다.

진성시계는 세계 24개 주요도시의 현재시간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월드
타임시계를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중이다.

삼성시계는 젊은이들의 패션추구 경향에 맞춘 새로운 패션시계 투투시리즈
의 새모델을 개발했다.

이제품은 개성을 추구하는 청소년층을 겨냥하고 있으며 시계몸체에는
제품명인 투투가 문자로 각인돼 있고 문자판은 다트게임 표적판과 유명화가
의 추상화를 소재로 제작돼 컬러감각이 뛰어나다.

우윤사는 세계에서 첫 개발, 국제특허 출원중인 즉석기도용 묵주
(로사리오)시계의 주문이 성탄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성당전시등을
통해 판매에 나서고 있고 한국전통시계 생산업체인 그라시아시계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상평시계탈시계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들업체들은 대부분 5만-9만원의 중저가대인 특수기능시계의 판매를
확대, 폭서로 인한 올여름 매출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아래 적극적인 광고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