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2년 월드컵대회 유치를 위해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영덕국무총리는 25일 "월드컵 유치위원회 대한축구협회 등 민간단체
중심으로 추진해온 2002년 월드컵 대회 유치활동에 범부처적인 지원체제를
갖추도록 하라"고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에게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지시에서 "각 부처가 월드컵 유치활동에 적극 협조하는 범
정부차원의 지원체제를 구축,대회유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총
체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총리는 "월드컵 대회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국제경기대회로서 국민의 관
심이 지대할 뿐만 아니라 2000년대 국가발전에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월드컵대회 유치의 의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