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대표 김정순)은 최근 일본내 판매업체인 한국물산과 숙취해소
음료 ''컨디션''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7만병,8만6천달러어치를 선
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일본내 대형 수퍼마켓과 편의점 등에서 ''컨디션''이
라는 자체상표로 판매되는데 제일제당은 이들 현지 점포를 대상으로 대대
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며 올 연말까지 추가로 20만병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제일제당은 이번 일본수출에 앞서 지난 6월 미국유통업체와도 총 2백
만병,4백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재 호주에도 시험적으
로 1만병을 수출한 뒤 소비자 반응 및 시장조사를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유럽 및 동남아지역으로도 수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