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항공기 개발사업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이 최종 확정됐다.
상공자원부는 12일 오후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그간 전문연구기관의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검토해온 중형항공기 개발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하고 주관회사 중심의 민간컨소시엄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키로 하는 상공부안을 확정지었다.

확정된 계발계획에 따르면 개발기종은 50-1백인승급 항공기로 하고 개발방
식은 국내 주관회사를 선정, 민간컨소시엄을 통해 중국 또는 서방선진국과
의 공동개발을 추진하며 개발비는 참여기업이 주도적으로 조달하되 정부 지
원은 공동개발 대상국과의 협상이후 사업계획을 평가한 다음 지원규모를 결
정키로 했다.
상공부는 이달중에 선정위원회를 구성, 주관회사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및
컨소시엄 구성원칙을 수립하고 9월초 주관회사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