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주)선경이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주재원들의 자녀와 부인들을
국내로 초청,조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위한 여름캠프를 개최하거나 부인들
과교육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

삼성전자는 미국 독일 태국 브라질등 해외에서 2년6개월이상 근무한 주재
원 자녀중 10세에서 15세 사이의 소년소녀 55명을 초청,다음달 7일까지 13
박14일 일정으로 서울 경주 여주 양평 남이섬등 전국 명승지를 순회하는 여
름캠프를 개최.

회사측이 보호자및 자녀들의 왕복항공료등 운영경비를 전액부담해 실시중
인 이번 행사는 독립기념관 한국민속촌 견학등 명승지 방문과 도자기및 연
만들기우리가락익히기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
행.

(주)선경은 지난 29일 서울워커힐호텔 VIP맨션에서 해외지사주재원 부인
35명과 김승정사장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주재원가족 본국방문행
사"를 열고 자녀교육문제등을 논의.

이번 행사는 이유아한국교육연구원장의 해외생활에서의 교육문제에 대한
특강과 주재원부인들의 교육경험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순서로 진행.

이회사들은 해외장기주재원 자녀들의 한국적 사고와 뿌리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자녀들의 교육을 회사차원에서 지원,해외주재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
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