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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1.2일 양일간 한불종합금융 아세아종합금융 진성레미컨등 3개사의
공모주청약이 전국 증권회사 본지점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이들 3개사의 공모주청약규모는 총 9백47억원.

다음달1.2일이 청약일이며 8월16일엔 청약결과 배정공고가 나오고 동시에
초과청약대금이 환불된다.

상장일은 오는9월16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모주청약을 받는 3개사의 기업내용과 상장후 예상주가등을 알아
본다.
< 편 집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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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불종합금융 ]]]

한진그룹을 주축으로한 국내자본과 프랑서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이 합작으로
지난77년 설립된 종합금융회사.

주주구성을 보면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이 49%, 한진그룹의 대주주와 법인
주주들의 지분합계가 32%, 국내은행이 10%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 종금사는 한진그룹이라는 대기업그룹의 계열사인데도 불구하고 회사
창립때부터 근무한 전문경영인에 의해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유가증권투자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총자산규모는 종금업계의 중위수준이나 자기자본이익률과 총자산이익률은
업계 수위로 수익성이 돋보이는 금융기관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이 종금사의 자산가치와 수익성을 고려해 상장후 주가가
3만5천원내외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동양증권은 3만5천원이상을
전망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보다 약간 낮은 3만2천원선의 상장후 주가를 예상했고
선경증권은 3만8천원으로 아주 낙관적인 주가전망을 제시했다.

[[[ 아세아종합금융 ]]]

지난77년 11월에 설립된 종합금융회사로서 국제금융 투자신탁 증권인수
단기금융 리스등 복합적인 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이 종금사는 다른 회사와 달리 단자업무에 치중하면서 성장한 금용
기관이다.

주요주주로는 대한방직이 4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야쓰다
신탁은행(35%)과 룩셈부르크의 데닝통사(7%)가 합작파트너이다.

아세아종금은 국제화 개방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국제금융업무를 확충하고 있다.

단자사의 종금사전환등으로 앞으로 종금업계의 영업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제업무의 특화등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했다.

대우경제연구소와 동양증권은 PER(주가수익비율)수준등을 고려해 이
종금사의 상장후 주가를 3만원선으로 예상했다.

선경증권은 상장후 주가를 2만7천원정도로 약간 낮게 본데반해 동서증권의
경우 3만5천원대의 상장주가를 예측해 대조를 이뤘다.

[[[ 진성레미컨 ]]]

성신양회의 자회사이며 독립법인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레미컨 시장에 신규
진입한 회사이다.

작년말 현재로 서울 경인지역에 모두 5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중
교문공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78년이후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해 골재사업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으며 주유소 차량정비사업 운송서비스업에도 신규진출하여 꾸준한
매출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교문공장내 신설된 주유소사업은 주변지역에 대단위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인한 유류상품 매출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최근5년간 연평균 8.8%(서울경인지역기준)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이 회사의 상장후 주가를 1만8천-1만9천원정도로 분석
했다.

선경증권은 1만7천원대의 상장후 주가를 예측했고 동서증권은 이보다 약간
낮은 1만6천원의 상장후 주가가 적정하다고 분석했다.

<양홍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