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엔화는 점차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큰 반
면 국제 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기타 원자재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저금리, 저유가, 저달러로 대표되는 신3저 현상이 점차 퇴조할 것으로 전
망됐다.

2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일본, 독일 등 주요국들과
미국간의 금리 차이 확대와 미.일무역마찰 등에 힘입어 엔/달러 환율은 지난
5월말의 달러당 1백4.9엔에서 올 연말에는 1백17엔, 내년 6월말과 연말에는
1백21엔 등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리는 내년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일본 금리는 경기부진과 엔고
우려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보이다가 올 하반기 이후 소폭 오르고 독일 금리
는 연중 하락세를 지속한 후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상
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