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외무부장관은 12일 "우루과이라운드(UR)이후의 국제질서는 상호의
존과 세계화라는 두가지 새로운 현상에 입각,전개될 것"이라고 전제,"정부
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의 가입을 준비하는 것도 새로운 국제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외교협회(회장 전상진)초청 오찬회
에 참석,"UR이후의 국제질서와 한국외교"주제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
다.

한장관은 "한국은 이미 국민총생산과 무역규모에서 세계13위의 나라인만큼
개도국으로서 누리던 일반특혜관세(GSP)등 특혜의 상실과 각종분담금 가중,
금융시장자유화등의 부담때문에 가입을 미룬다는 것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