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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케시현장] 최종의정서 서명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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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종결을 선언하는 최종의정서와 세계무역기구
    (WTO)설립협정문은 당초 한꺼번에 서명될 예정이었으나 모로코 정부의 요청
    에 따라 분리된 된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정부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피터 서덜랜드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사무총장은 원래 최종의정서와 WTO설립협정을 하나로 묶어 마라케시각료회의
    에서 서명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모로코 정부가 "협상결과를 담은 WTO설립
    협정문까지 한꺼번에 서명을 추진할 경우 참가국이 줄어들지 모른다"며
    이의를 제기해 나누어 서명케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모로코 정부는 서덜랜드총장의 안대로 한꺼번에 서명토록 하면 서명에 부담
    을 느끼는 국가의 대표들이 불참할것을 우려, 서명에 부담이 없는 선언적
    성격의 최종의정서와 의회비준절차등이 필요한 WTO설립협정문을 분리하도록
    요청했다는 것.

    <>.마라케시각료회의에 우리대표단으로 참석중인 선준영외무부제2차관보는
    14일(현지시간) "우리정부가 협상력이 약하다는 비판이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등 강대국에 비해 약한 것일뿐 UR협정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쌀문제
    에 대해서는 GATT사무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놀라운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언.

    그는 또 노동문제에 대해 "우리의 경쟁상대는 선진국이 아니라 중국 등
    후발개도국"이라고 지적, "노동문제가 본격화될경우 실보다 득이 많을것"
    이라고 블루라운드에 긍정적인 평가.

    <>.이날 본회의 마지막 연사로 등단한 미키 켄터미무역대표부(USTR)대표
    는 환경과 노동조건에 대해 일부에서 불편해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제,
    "새로운 무역체제의 비젼은 경제발전에서 분출되는 새로운 도전에 대응
    하는 것"이라고 두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입장을 재천명.

    이어 특별연사로 이날 마라케시에 도착한 앨 고어미부통령은 연설의
    대부분을 환경과 노동조건에 할애하며 강도 높은 발언을 연발. 그는
    "오존층이 고갈되면서 피부암과 곡물수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환경
    보호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해야하는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

    <>.총리설과 관련, 참석여부가 불투명했던 하타 쓰토무일외상은 이날 대표
    연설에서 미국을 겨냥해 "보호주의가 판을 칠때 세계경제는 대공황으로
    빠져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반덤핑의 남용과 슈퍼301조등 일방적인
    조치및 지역주의에 의존해 국내산업을 보호하려는 발상에 우려를 표한다"
    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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