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 근로자들의 대다수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임금
체제를 현재의 연공서열 위주에서 직능급 또는 직무급제로 전환해
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구직과 전문직 근로자,그리고 교육수준이 높고 근속연수가
오래된 근로자일수록 직능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수출공단(구로공단) 기획과장 오영환씨가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구로공단내 20개 회사 근로자 7백38명을 대상으로
임금체계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최근 중앙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조직특성과 보상시스템의 적합성에 관한 실증적 연구"라는 논문에서
13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