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대형시장,슈퍼마켓,곡물상 등에서 수입농수산물에 대한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되거나 시정조치를 받았다.

3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월중 백화점,시장,슈퍼마켓,양곡상,청
과상등을 상대로 원산지표시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수입농림수산물
에 대해 원산지를 속이거나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업소는 7백
67개에 달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중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위장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판매
한 15개업소는 검찰에 고발하고 나머지 7백52개는 시정조치를 취했다.
이번 단속에서 서울의 경우 백화점 30개소,시장 1백99개소를 포함, 7백
90개업소를 점검한 결과 31.0%인 2백45개업소가 적발됐으며 이중 2백40건
은 단순한 시정조치를 받았고 5건을 검찰에 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