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6일 말레이지아 최대의 원유,천연석유가스 하역시설인 멜라
카 정유공장 항만공사를 완공,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
총공사비 2억2천7백만달러를 들인 이번 공사는 지난91년9월 착공돼 2년10
개월만에 완공됐다.
박재면 현대건설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해상터미널공사 완공됨에
따라 앞으로 가스처리시설을 비롯,대규모 원유하역시설등을 수주할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섰다"고 평가하고 "해외건설의 국제화,현지화를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말레이지아 정유정제시설인 15억달러규모의 원유터미널공사를 비롯
해 동남아지역에서 모두 50억달러의 공사수주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