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수산물의 소비지판로확대를 통한 어가소득증대를 위해 금년
중 도시지역의 직매장을 크게 늘리는 한편 외국산수산물 수입증가에 따른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수산물의 품질차별화를 적극 추진키
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수산물의 판로확대를 뒷받침할 유통망확충을 위해 1차로
지난20일 서울신당동에 1백41평규모의 대형직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연말까
지 19개소를 신규오픈,수산물직매장의 수를 작년말의 48개소에서 68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작년6월에 착공,서울 둔촌동에 짓고있는 연건평 5천8백12평규모
의 종합직판시장을 금년말까지 완공키로 하는 한편 오는 3월부터는 3백98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연건평 1만1천1백70평규모의 서울 외발산동 직판시
장 건립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우리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상품권발행을 서두르고 있으
며 늦어도 상반기중 1만-10만원까지 4종의 금액표시상품권을 발행해 전국각
지점과 직매장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김,미역,오징어등 10개품목에 대해서는 우편판매제를 실시하는 한편 이를
위해 각지점에 전담창구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3백48개품목중 현재 3백2개품목의 수입이 자유화된데
이어 오는 97년까지 나머지 46개품목이 연차적으로 개방될 경우 어민들의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에 대비,조합및 어촌계별 특
산품개발과 산지가공산업육성및 포장개선등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