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한국이 미국 월드컵본선진출 24개국에 대한 그룹배
정에서 사우디, 스웨덴 노르웨이 그리스 스위스와 함께 4그룹에 소속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미국월드컵 본선진출 24
개국에 대한 그룹배정에서 한국은 4그룹에 포함됐다.
또 주최국 미국을 비롯, 지난대회 우승팀 독일은 아르헨티나 벨기에 브라질
이탈리아 등과 함께 1그룹에 배정됐다.
그러나 이번 그룹배정은 톱시드 1그룹을 제외하고는 같은 지역팀의 한조 편
성을 배제하기 위해 나눈 것으로 알려져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2그룹에는 아프리카 3개국(카메룬 모로코 나이지리아)과 중남미의 멕시코
남미의 볼리비아 콜롬비아가, 3그룹엔 유럽중위권팀인 스페인 러시아 루마니
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불가리아가 각각 포함됐다.
한편 FIFA는 이날 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미국월드컵 남북단일팀 출전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