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과 미국간에 합의한 쌀시장 개방 조건을 확정하기위해 14일 오
전과 오후에 개최하려던 대외협력위원회 회의와 국무회의를 모두 연기했다.
우루과이 라운드 (UR) 시장접근그룹의 8개국 수석실무자들이 13일 오후 한
미간에 합의된 우리나라의 쌀시장 개방조건의 승인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
을 내지 못한데 따라 정부가 대외협력위 회의와 국무회의를 연기했다.
한국과 미국은 우리나라의 쌀시장 개방 조건으로 쌀의 관세화를 10년동안유
예하되 이기간동안 국내 쌀 소비량의 1-4%를 의무적으로 수입하도록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의 쌀시장개방문제가 일본의 6년 유예,4-8% 수입 조건 보다 훨씬
유리하게 타결된데대해 일부 협상 상대국들이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승인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