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생명탁구회는 지난 89년 탁구에 관심이 있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
로 구성된 동호인 모임이다. 회사내에 여러 동호인 모임이 있지만 장소나
시간에 구애됨이 없이 가볍게 할수있다는 잇점 때문에 특히 인기가 았다.

학창시절 우연히 탁구라켓을 잡아본 것이 인연이 되어 짬이 날때마다
탁구를 즐겨온 필자도 당연히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됐다.

정기대회를 여러차례의 대회를 거치는 동안 회원도 점점 늘어나 이젠
1백70여명에 이르는 대가족이 된 것을 보면 마음이 든든하다.

본사나 지점할것없이 여러지역에 탁구회 회원들이 있으나 본사를 중심으로
한 회원들의 열기는 대단하다. 점심시간이나 퇴근시간후 짬을 이용하여
연습을 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다진다.

지난달 13일에는 창사39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제일문화재 탁구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에선 회원 비회원 모두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는데 이
에리사 정인숙씨등과 함께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성희여사(현재 신포
영업소근무)와 SBS주최 서울시 여자탁구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임숙형여사
(장충영업소근무)등도 참가했다. 이들 기라성같은 선수들의 참여로 대회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탁구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필자로선 이같은 경기대회를 보다 자주 가져
회원들의 친목도 다지고 기량을 마음껏 넓힐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비단 회원뿐만 아니라 직장내의 동아리로서 상하 수평간 커뮤니케이션의
윤활유역할을 톡톡하게 하리라고 다짐한다.

또 자칫 소외되기 쉽고 메말라지기 쉬운 조직속에서 사람들의 감정을 활기
차게 만들어 주며 이렇게 하여 개인의 생활은 물론 조직 분위기의 활성화
에도 크게 영향을 주리라고 믿는다.

우리 탁구회는 다른 동호인회와 마찬가지로 제일생면 직원이면 누구나
제한없이 가입할수 있다. 특히 여직원의 참여를 환영한다.

앞으로 보다 다양한 탁구대회를 통해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조직내의 구심점 역할을 할수있는 자리매김에 보다 힘쓸것을 이자리를 빌어
다짐해 본다.

내년 창립40주년을 맞이해 갖게될 제일문화제 탁구대회에선 회사의 어느
동호인회보다 알차고 뜻깊은 행사가 될수있도록 노력하자고 회원모두에게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