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필경사와 짜고 시험문제지를 유출시킨 사
실이 드러났는데도 학교쪽이 두달이 다 되도록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않자학
부모들이 관련교사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28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은광여고(교장 박희원) 관계자들
에 따르면 지난 10월초 실시된 중간고사를 앞두고 이 학교 노항영 교사(수학
)가 필경사 임병규씨와 짜고 2학년 시험문제지를 빼내 한 학생에게 건네줬다
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시험지를 사전에 건네받은 학생이 중간고사 결과 반 석차30등
에서 1등으로 껑충 뛰어올라 학생과 학부모들이 의혹을 제기하면서밝혀졌다.